코스닥지수가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500선을 사수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27% 소폭 오른 505.40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장초반 이후 외국계투자자들과 기관투자가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매도 물량을 확대,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금까지 각각 102억원과 45억원 어치 보유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처럼 주요 수급(수요와 공급) 주체인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125억원 정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대부분 받아내고 있는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전날대비 1.47%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2위 태웅은 1.50% 하락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는 각각 2%와 4%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SK브로드밴드와 키움증권 등은 1% 이상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제조, 금융, 섬유의류, 종이목재 관련주들은 하락세다.

종목별로는 넥스트코드와 메카포럼, 태창파로스, 유비컴, 예당, 올리브나인, 풍강 등 8종목이 상한가를 기록중인 반면 NHS금융은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