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59타… 페리, 최소타 기록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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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GA 트래블러스챔피언십 1R
"아쉽다 59타!"
'베테랑' 케니 페리(49 · 미국)가 18홀 최소 타수 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파70 · 길이 6841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1라운드.페리는 15번홀까지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로 버디만 9개 잡고 순항했다. 남은 세 홀에서 2타만 줄이면 59타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것.페리는 그러나 16번홀(파3)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7,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9언더파 61타.자신의 생애 18홀 최소타 타이이자 코스레코드 타이로 나무랄데없는 스코어였으나 "59타를 의식했다"는 그의 말처럼 아쉬움이 남았다. 18홀 공식 최소 타수는 남녀 모두 59타다. 미PGA투어에서는 알 가이버거,칩 벡,데이비드 듀발 세 명이 기록했고,여자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유일하게 기록했다.
페리는 폴 고이도스와 찰스 워런(이상 미국)에게 2타 앞선 단독 1위다. 첫날 156명 중 105명이 언더파를 쳤다. 지난주 내린 비로 그린이 소프트해진 결과다. 페리는 "2~4라운드에서도 59타를 칠 기회가 있지 않으냐?"고 했지만,듀발이 1999년 기록한 이래 10년째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양용은(37 · 테일러메이드)은 뛰어난 퍼트(총 24개,홀당 1.33개)감에 힘입어 5언더파(버디9 보기2 더블보기1) 65타로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는 4타차.재미교포 앤서니 김(24 · 나이키골프)과 위창수(37 · 테일러메이드)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17위.그 반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 · 캘러웨이)는 4오버파 74타,재미교포 제임스 오(27)는 6오버파 76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이었던 폴 에이징거는 비공인볼(캘러웨이)을 사용한 것이 드러나 실격당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베테랑' 케니 페리(49 · 미국)가 18홀 최소 타수 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파70 · 길이 6841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1라운드.페리는 15번홀까지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로 버디만 9개 잡고 순항했다. 남은 세 홀에서 2타만 줄이면 59타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것.페리는 그러나 16번홀(파3)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7,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9언더파 61타.자신의 생애 18홀 최소타 타이이자 코스레코드 타이로 나무랄데없는 스코어였으나 "59타를 의식했다"는 그의 말처럼 아쉬움이 남았다. 18홀 공식 최소 타수는 남녀 모두 59타다. 미PGA투어에서는 알 가이버거,칩 벡,데이비드 듀발 세 명이 기록했고,여자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유일하게 기록했다.
페리는 폴 고이도스와 찰스 워런(이상 미국)에게 2타 앞선 단독 1위다. 첫날 156명 중 105명이 언더파를 쳤다. 지난주 내린 비로 그린이 소프트해진 결과다. 페리는 "2~4라운드에서도 59타를 칠 기회가 있지 않으냐?"고 했지만,듀발이 1999년 기록한 이래 10년째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양용은(37 · 테일러메이드)은 뛰어난 퍼트(총 24개,홀당 1.33개)감에 힘입어 5언더파(버디9 보기2 더블보기1) 65타로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는 4타차.재미교포 앤서니 김(24 · 나이키골프)과 위창수(37 · 테일러메이드)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17위.그 반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 · 캘러웨이)는 4오버파 74타,재미교포 제임스 오(27)는 6오버파 76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이었던 폴 에이징거는 비공인볼(캘러웨이)을 사용한 것이 드러나 실격당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