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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 플레이' 하다 총 맞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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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70대 노인, 앞 골퍼 권총 위협
    "총 맞을까 무서워 어디 '슬로 플레이'를 할 수 있겠습니까?"

    골프장에서 플레이 속도가 느리다고 해서 총으로 위협받는가 하면,위협한 사람은 고소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얘기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엔필드 로드의 라이언스 시립골프장.현재 텍사스대 미식축구 롱혼팀 코치로 활약 중인 매트 네이더는 친구 두 명과 함께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뒤에서 플레이하던 에드윈 데일리(73 · 사진)라는 노인이 바짝 쫓아왔다. 마침내 두 팀은 9번홀에서 마주쳤는데 노인은 불평을 늘어놓았다. "너희들 플레이 속도가 느리고 골프카도 제 위치에 세워놓고 있지 않다"는 것이 그 요지였다. 네이더 일행과 노인의 편치 않은 분위기는 13번홀까지 지속됐다. 심지어 노인은 "총을 가져올까보다"라는 말까지 했다.

    그들의 다툼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라운드 후 주차장에서 폭발했다. 데일리는 네이더 일행에게 다시 따졌고 네이더 일행이 한꺼번에 다가오자 위협을 느꼈는지 "가까이 오지마라"고 했다. 몇 차례 험한 말이 오고가자 이번에는 데일리가 갑자기 25구경 자동 권총을 꺼내 네이더 일행을 정통으로 겨냥했다. 네이더 일행은 화들짝 놀란 나머지 차 뒤로 몸을 낮췄다. 데일리는 총을 거둬들이고 클럽하우스로 돌아갔고,네이더 일행은 그 사이 911전화로 구조 요청을 했다.

    사태는 경찰들이 와서야 마무리됐다. 데일리는 살상무기에 의한 '가중 폭행'으로 입건됐지만 보석금 1만5000달러에 곧 석방됐다.

    슬로 플레이가 만연돼 있는 국내 골프장에서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을 듯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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