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6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고등부 교육부문의 탄탄한 실적과 중등부 부문의 고성장이 더해져 성장주로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효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올 2분기 매출액이 당초 예상하고 있던 516억원보다 많은 540억원에 이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중등부 온라인 부문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 전분기 성장률(28.7%)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2010년 특목고 전형에서 내신 실질반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좋은 내신성적이 특목고 입학에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지원가능한 내신성적을 완화시킨 자율형사립고 설립으로 중등 내신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