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AXA손해보험은 2001년 국내 최초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도입한 회사다. 온라인 시장에서 압도적인 30%대의 점유율을 앞세워 2008년 매출 5423억원,당기순이익 86억원을 거뒀다.

온라인 보험의 선두 주자답게 시스템도 앞서 있다. 핵심 IT인프라인 웹-콜 연동 시스템은 보험 인수부터 사고처리，갱신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통합전산시스템에서 구현되게끔 해놓았다. 보상담당 직원은 휴대폰과 인트라넷을 통해 24시간 현장업무 처리를 신속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CRM 기반의 다이렉트 보험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4년에 걸쳐 개발된 이 시스템은 고객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우수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소비자에겐 교보AXA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해 적립한 캐시백 포인트 내역 등 각종 부가 정보를 제공해 편익을 극대화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교보AXA손해보험은 효율적인 타깃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