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새 총리에 30대 억만장자 사드 하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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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레바논 총선에서 친서방파 여권그룹의 승리를 이끌었던 억만장자 사드 하리리 미래운동 대표(39)가 27일 차기 총리로 지명됐다. 하리리는 이날 전체 128명 중 86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의회에서 총리로 공식 지명됐으며,새 정부 구성 권한을 미셸 술레이만 대통령으로부터 위임받았다. 친서방 성향의 여권그룹은 지난 7일 치러진 총선에서 전체 128석 중 과반인 71석을 차지해 57석 확보에 그친 헤즈볼라의 야권연합을 누르고 재집권에 성공했다.
하리리 총리 지명자는 전직 총리이자 부친인 라피크 하리리가 시리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정책을 펴다가 2005년 의문의 차량 폭탄 사고로 숨지자 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건설 금융 언론 등의 기업을 소유한 하리리 지명자의 재산은 14억달러에 달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하리리 총리 지명자는 전직 총리이자 부친인 라피크 하리리가 시리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정책을 펴다가 2005년 의문의 차량 폭탄 사고로 숨지자 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건설 금융 언론 등의 기업을 소유한 하리리 지명자의 재산은 14억달러에 달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