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목표가 올리고 '매수'-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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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9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으로 정부의 에너지정책의 변화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5000으로 25%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요금 인상을 지난 26일 확정 발표했다. 주택용과 농사용은 경제상황과 서민부담을 고려해 동결하지만 원가보상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산업용, 교육용을 각각 6.5%, 6.9% 인상해 평균 3.9% 인상을 확정했다.
이 증권사 김승원 애널리스트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인상시기 측면에서 다소 의외의 발표"라며 "전기요금 인상이 한국전력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이 변해가고 있다는 점에 중요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상은 정부가 실수요자 부담 원칙에 맞는 현실성 있는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효율화 작업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이 같이 원가보상율을 현실화시키는 관점에서 접근했던 만큼 2011년 '연료비 연동제' 시행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에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5000으로 25%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요금 인상을 지난 26일 확정 발표했다. 주택용과 농사용은 경제상황과 서민부담을 고려해 동결하지만 원가보상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산업용, 교육용을 각각 6.5%, 6.9% 인상해 평균 3.9% 인상을 확정했다.
이 증권사 김승원 애널리스트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인상시기 측면에서 다소 의외의 발표"라며 "전기요금 인상이 한국전력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이 변해가고 있다는 점에 중요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상은 정부가 실수요자 부담 원칙에 맞는 현실성 있는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효율화 작업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이 같이 원가보상율을 현실화시키는 관점에서 접근했던 만큼 2011년 '연료비 연동제' 시행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