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29일 2009년 하반기 수익률 보고 증권회사 등을 선정·발표했다.

보고회사 선정은 채권시장의 지표금리가 되는 최종호가수익률의 정확성과 유통시장 흐름의 반영을 위해 매 6개월 마다 채권 장외거래실적과 인수실적 등을 감안해 선정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산출 대상인 국고채권 등의 수익률을 10개 회사로부터 보고받아 그 중 6개 값을 평균하여 산출하고 있다.

이번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반기동안(2008년 12월~2009년 5월)의 채권거래 실적과 회사채 인수실적 등을 감안해 선정됐다.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우리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기존의 6개사를 비롯해 동양종합금융증권, 신영증권, 현대증권, SK증권 등 4개사가 새로 포함됐다.

시중은행 대출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은 10개 보고회사로부터 보고받아 그 중 8개 값을 평균해 산출한다. 삼성증권, 케이티비투자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등 3개사가 신규 선정됐다.

시중 단기자금의 지표로 활용되는 CP(기업어음) 91일물 수익률은 8개 보고회사로부터 보고받아 그 중 6개 값을 평균하여 산출한 수익률을 발표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SK증권, 신한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 기존의 8개사 유지됐다.

금리선물 결제가격 기준수익률 등에 사용되는 통화안정증권 364일물 수익률은 15개 보고회사로부터 수익률을 보고받아 그 중 9개 값을 평균하여 산출한다. 굿모닝신한증권, 신영증권, 케이티비투자증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등 4개사가 새로 선정됐다.

수익률 보고대상 회사는 반기마다 선정하고 있으며, 보고회사는 매영업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 현재의 수익률을 협회에 보고하고 협회는 이를 대상으로 수익률을 산출하여 채권정보센터(www.kofiabond.or.kr) 등을 통해 공시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