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세일 산뜻한 출발…갤러리아 11%·롯데百 9%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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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시작한 주요 백화점들의 여름 정기세일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첫 사흘(26~28일)간 매출이 지난해 세일 첫 사흘(27~29일)에 비해 11.5% 늘어 주요 백화점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같은 기간 9.4%(전점 기준 13.7%) 증가했고,현대백화점도 7.8% 신장했다. AK플라자는 7.4%,신세계는 6.1%(센텀시티 포함시 17.2%) 각각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스포츠 · 아웃도어 등 여름시즌 관련 상품들이 매출을 주도했다. 롯데의 경우 전점 기준으로 스포츠(39.3%)와 아웃도어(31.2%)가 30%대 증가율을 기록했고,신세계에서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상품군이 37% 증가했다. 그동안 부진하던 남녀 의류도 전체 증가율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신장세를 보이는 등 선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 의류가 11.9%,남성 의류가 9.8% 증가했고,현대백화점도 여성캐주얼이 9.3%,남성 의류가 8.2% 각각 신장했다.
명품과 잡화도 30~40%대의 가파른 매출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갔다. 갤러리아의 경우 명품 매출이 23% 증가했고 현대백화점도 21.0% 늘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예년에 비해 대규모 상품 행사가 초기에 쏠린 데다 주말에 큰 비가 내리지 않고 무더위가 이어져 여름 의류와 선글라스,여행가방 등 바캉스 관련 상품들이 잘 팔렸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29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첫 사흘(26~28일)간 매출이 지난해 세일 첫 사흘(27~29일)에 비해 11.5% 늘어 주요 백화점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같은 기간 9.4%(전점 기준 13.7%) 증가했고,현대백화점도 7.8% 신장했다. AK플라자는 7.4%,신세계는 6.1%(센텀시티 포함시 17.2%) 각각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스포츠 · 아웃도어 등 여름시즌 관련 상품들이 매출을 주도했다. 롯데의 경우 전점 기준으로 스포츠(39.3%)와 아웃도어(31.2%)가 30%대 증가율을 기록했고,신세계에서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상품군이 37% 증가했다. 그동안 부진하던 남녀 의류도 전체 증가율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신장세를 보이는 등 선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 의류가 11.9%,남성 의류가 9.8% 증가했고,현대백화점도 여성캐주얼이 9.3%,남성 의류가 8.2% 각각 신장했다.
명품과 잡화도 30~40%대의 가파른 매출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갔다. 갤러리아의 경우 명품 매출이 23% 증가했고 현대백화점도 21.0% 늘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예년에 비해 대규모 상품 행사가 초기에 쏠린 데다 주말에 큰 비가 내리지 않고 무더위가 이어져 여름 의류와 선글라스,여행가방 등 바캉스 관련 상품들이 잘 팔렸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