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29일 태풍의 눈을 형상화해 자동차에 부착하고 있는 '다이나모' 엠블럼(사진)을 적극 부각하는 방식으로 회사 시각이미지(VI) 통합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업점 간판,임직원 명함,문서 양식 등 모든 VI 관련 분야에서 다이나모 엠블럼을 일관성 있게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대신 종전에 크게 부각시켰던 삼성그룹의 타원형 마크와 '르노삼성자동차'란 회사이름 등은 영업점 간판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노출시킨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전국 193개 영업점 간판은 해당 지점의 임대차계약 등을 감안,향후 2~3년 동안 순차적으로 새 VI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