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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원고] 금호, 유동성위기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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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보셨듯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인수 3년 만에 대우건설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는데요. 취재기자인 전재홍 기자와 함께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재홍 기자, 금호아시아나의 대우건설 매각 결정은 다소 의외인 것 같아요. 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까? 그렇습니다. 어떻게 얻은 대우건설인데 내부 경영진의 반응도 무척이나 아쉽다는 분위깁니다. S> 경영진, 도미노 효과 우려 하지만 앞서 보셨듯이 대우건설을 붙잡고 있다보면 그룹의 더 큰 유동성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부담감이 경영진으로 하여금 결국 대우건설 재매각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게 만든 것 같습니다. 4조 원 이상의 차액 보전도 부담이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주력 계열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결국 대우건설을 내놓기로 한 배경입니다. 예정대로라면 7월말까지는 산업은행에게 계획안을 내면 되는 것인데 왜 이렇게 빨리 매각결정을 공개했는지도 궁금한데요. 그렇습니다. 실제로 따진다면 내년 3월까지만 풋백옵션을 지급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 달 초 산업은행이 금호그룹에 대우건설을 비롯한 유동성 확보방안의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라고 시한을 걸어놓았던 것이 7월 말이었습니다. s> 재무적투자자 협상결렬로 매각 수순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해외의 제3의 투자자와 MOU까지 체결한 상황이었지만 사모펀드 구성에 있어 당국과의 이견차가 있었고 이 후 협상대상의 투자자가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협상 가능성이 완전히 깨졌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든 대우건설을 붙잡으려 했던 금호아시아나 그룹으로서는 투자자를 모을 시간도 부족하고 더 끌어봤자 시장에서 무성한 소문만 나도는 것 자체가 그룹 이미지 훼손등의 악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해 협상결렬 이후 곧바로 대우건설 매각 결정을 발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우건설 매각이 금호아시아나에게는 지난 연말부터 제기되온 유동성 위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할지도 궁금한데요. 일단 급한 불은 끌 것으로 보이지만 매각이 마무리될 때까진 마음을 놓을 순 없어보입니다. 우선 대우건설을 내놓은 이유 자체가 결국 금호산업이 채권단에게 풋백옵션을 메꾸기 위한 이유이기 때문인데요. C.G> 주가-매각가 격차 금호가 내놓을 대우건설의 매각가 자체가 풋백옵션으로 걸려있는 주당 3만 2510원이지만 오늘 크게 올랐어도 이에 절반도 안되는 1만 3천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기때문에 설령 인수희망 기업이 나타나도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시세보다 30%정도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1만 8천원정도 수준에서 매각가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그러면 금호그룹으로써는 대우건설을 매각으로 풋백옵션으로 인한 돈을 채권단에 지불한다해도 한다해도 결국 최소 2조원에서 4조원정도까지 손실을 떠안아야하는 상황입니다. 또 올해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도 부담입니다. 다양한 자산매각을 통해서 1조억원정도를 확보할 예정이지만 만기도래 회사채 규모도 1조 5천억원 정도됩니다. C.G> 금호산업, 신용도 추이 대우건설 인수 이전보다 신용도도 크게 하락해 금융자본 확보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그룹에 입장에서는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말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그렇군요. 금호그룹이 대우건설 인수했다고 했을 때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글로벌 경기침체가 금호그룹의 발목을 잡고 결국 대우건설 매각으로 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참 안타까워보입니다. 전재홍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사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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