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오뚜기는 전날보다 2.72%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가량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뚜기의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인 197억원을 웃도는 223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2% 늘어난 수치"라며 "지난해 사업부별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 이후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원재료 단가가 하락하는 마진갭 확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료 업종 내에서 오뚜기의 매출액 지표가 가장 양호하다"며 "지난해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15%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율은 2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