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재간접 펀드의 형태로 해외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프랭클린 하이일드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랭클린 하이일드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은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투자한다. 외국집합투자증권인 ‘FTIF 프랭클린 하이일드펀드’에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이득을 추구한다. 외화투자금액에 대해 100%를 목표로 환헤지 전략을 실시한다.

‘FTIF 프랭클린 하이일드펀드’는 장기투자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미국 및 기타 국가의 회사가 발행한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13년 이상 운용됐으며 설정액은 5월말 현재 약 17억달러다.

베시 호프만(Betsy Hofman)은 프랭클린템플턴 채권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융위기 이후 채권 스프레드는 2008년 12월 20%대까지 확대됐지만 최근에는 10%까지 축소됐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스프레드 축소시 채권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자본이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프랭클린 하이일드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의 클래스A의 총보수는 연0.84%이며, C형은 연 1.14% 인터넷가입전용인 C-e는 연 0.94%다. 다음달 6일부터 하나은행 골드클럽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7월 중으로 SC제일은행 등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