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 장인가구 '봄날愛'‥신혼가구에 살포시 들어선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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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가구의 침실 가구 '봄날愛' 시리즈는 올초 혼수시즌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출시돼 혼수가구 시장에 바람을 몰고온 제품이다. 경기 불황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혼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구 역시 타격이 불가피했다.
이에 장인가구는 부담없는 가격에 최고의 디자인과 품질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인천 본사공장 생산라인에 장롱 전면에 다양한 표현을 가능케 하는 UV(자외선)프린터를 도입했다. 국내 브랜드 가구 중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 장인가구가 또 한번 원가 절감과 디자인 개발을 위한 시설투자에 나선 것.UV프린터는 차세대 인쇄 매체로 인쇄면의 소재를 가리지 않아 다양한 부분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잉크를 대상물에 분사한 뒤 자외선을 쏴 순간적으로 잉크를 굳게 하는 원리이다.
'봄날愛'는 이런 UV프린터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마치 수묵화의 한 부분을 연상시키는 듯한 꽃무늬 패턴을 장롱 도어 전면에 기본으로 인쇄했다. 손잡이는 알루미늄을 사용한 다이아 커팅 방식으로 제작하고 큐빅으로 포인트를 줬다. 장롱 전면의 패턴 인쇄에 사용되는 실크스크린 등의 기법은 외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장인가구는 UV프린터를 도입해 생산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유사 스타일의 경쟁 제품보다 가격을 20~30%가량 파격적으로 낮췄다.
이 제품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사용 도중 문짝만 교체하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몸통 소재는 E0(친환경) 등급의 자재를 사용해 새 가구 증후군에 대한 걱정을 없앴다.
장인가구는 이 같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침체된 경기상황 속에서 다양한 원가절감 및 고객서비스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년에 걸쳐 완성된 본사 예약시스템은 전국 어디에서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이틀 이내에 전문 배송 · 시공인력이 파견돼 설치를 완료한다.
조재민 장인가구 대표는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최근 소비패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가격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킨 것이 '봄날愛'의 성공 비결"이라며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하반기에는 보다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이에 장인가구는 부담없는 가격에 최고의 디자인과 품질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인천 본사공장 생산라인에 장롱 전면에 다양한 표현을 가능케 하는 UV(자외선)프린터를 도입했다. 국내 브랜드 가구 중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 장인가구가 또 한번 원가 절감과 디자인 개발을 위한 시설투자에 나선 것.UV프린터는 차세대 인쇄 매체로 인쇄면의 소재를 가리지 않아 다양한 부분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잉크를 대상물에 분사한 뒤 자외선을 쏴 순간적으로 잉크를 굳게 하는 원리이다.
'봄날愛'는 이런 UV프린터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마치 수묵화의 한 부분을 연상시키는 듯한 꽃무늬 패턴을 장롱 도어 전면에 기본으로 인쇄했다. 손잡이는 알루미늄을 사용한 다이아 커팅 방식으로 제작하고 큐빅으로 포인트를 줬다. 장롱 전면의 패턴 인쇄에 사용되는 실크스크린 등의 기법은 외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장인가구는 UV프린터를 도입해 생산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유사 스타일의 경쟁 제품보다 가격을 20~30%가량 파격적으로 낮췄다.
이 제품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사용 도중 문짝만 교체하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몸통 소재는 E0(친환경) 등급의 자재를 사용해 새 가구 증후군에 대한 걱정을 없앴다.
장인가구는 이 같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침체된 경기상황 속에서 다양한 원가절감 및 고객서비스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년에 걸쳐 완성된 본사 예약시스템은 전국 어디에서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이틀 이내에 전문 배송 · 시공인력이 파견돼 설치를 완료한다.
조재민 장인가구 대표는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최근 소비패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가격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킨 것이 '봄날愛'의 성공 비결"이라며 "비수기로 통하는 여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하반기에는 보다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