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3554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양호할것"이라며 "상반기 민간소비증가율이 3~4% 감소하는 상황하에도 화장품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실적호조는 화장품 부문에서 영업마진이 개선되는 추세이기 때문. 불황기에도 생활용품에서의 할인경쟁이 예상보다 심하지 않고, 프리미엄제품 매출호조 등으로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LG생활건강은 3분기에도 2분기 못지 않는 성과가 예상된다고 하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3분기는 10월초의 추석효과가 예상되고 민간소비도 조금씩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