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이요원-박예진과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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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에서 엄태웅과 이요원, 박예진이 묘한 멜로로 형성하며 앞으로의 극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신' 역의 엄태웅은 아버지 김서현과 덕만(이요원)을 위해 제 한 몸을 기꺼이 희생하려는 화랑의 기개와
함께 동물적인 전투력, 그리고 맺고 끝음이 확실한 대범성 등을 골고루 갖춘 면모를 과시하며 백제군과의 전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보였다.
특히 김서현을 살해하려는 자객으로 오해 받은 덕만을 김유신의 기개로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해 다시한번 덕만의 목숨을 구해준다. 덕만은 엄마인 소화를 사막에서 업고가던 장면과 전쟁터에서 유신이 자신을 업고가는 장면을 회상하며 김유신에게 점점 마음을 준다.
또한 김유신이 살아온 것을 기뻐하는 천명공주에게 김유신은 “이제 비로소 공주님께서 화랑 유신의 주인이 되신겁니다” 라고 말한다.
그런 유신을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천명공주. 하지만 유신에게 줄 사랑의 증표를 건네주지 못하고 여운을 남기게 된다.
본격적으로 세 사람의 마음이 실체가 드러나면서 이들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각기 다른 의견들이 드라마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선덕여왕'은 자신의 절친한 동무라 여겼던 그가 '천명공주'라는 사실을 알게된 덕만을 그리며 앞으로의 또 다른 극 전개를 예고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