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비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중국식품포장은 전날보다 185원(3.76%) 오른 5100원에 거래중이다. 차이나그레이트는 100원(4.02%) 상승한 2585원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원양자원도 1.77% 상승중이며, 3노드디지탈코웰이홀딩스도 상승반전해 각각 0.5%씩 오름세다. 특히 코웰이홀딩스는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중국의 5월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하는 등 중국 내수시장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가 증가할 때 가장 먼저 수혜를 입는 업종은 필수소비재인 음식료와 의류 등"이라며 "국내 상장된 기업 중 음식료주인 중국원양자원, 중국식품포장과 의류주인 차이나그레이트 등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