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공업용 봉강업체인 동일철강이 건설용 형강 시장에 진출한다.

동일철강은 총 2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5개의 형강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제품은 ㄱ형 앵글 3개 모델과 잔넬 2개 모델로, 주로 신규 댐 건설 및 지하철 공사 등의 건설 부자재로 사용된다.

회사 측은 "신제품을 이달부터 생산해 오는 9월 판매할 계획이며, 관련 매출이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월별 예상 생산량은 약 3600t이며 연간 324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일철강은 현재 조선용 형강 전문기업인 화인스틸과 합병을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