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일본내 자동차 판매부진이 다소 해소되는 모습이다.

일본 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는 지난 6월 경차를 제외한 국내 신차판매량이 24만3342대로 전년동월대비 13.5% 감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는 4월 28%, 5월 19%에 달했던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일반 승용차 판매량은 10만809대로 전년동월대비 19% 줄어든데 비해 소형차 판매는 11만9027대로 9.8% 감소하는 데 그쳤다.이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혼다의 인사이트와 도요타자동차의 신형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카가 정부의 감세조치 등으로 판매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도요타의 경우 지난 4월과 5월 각각 32%와 23%의 판매 감소폭을 보였으나 신형 프리우스의 인기로 6월에는 감소폭이 9%에 그쳤다.혼다는 인사이트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6월중 9%의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하지 않은 닛산은 5월 9%에서 6월 19%로 판매 감소폭이 확대됐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