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기업인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김유진)는 미국 보잉사와 한국에 모델링&시뮬레이션(M&S)센터 공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센터 설립에는 초기 투자금 500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10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보잉과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국방분야에서 M&S는 무기 개발부터 구매,작전수행,모의전투 등 다양한 단계에 적용해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고도의 기술이다.

보잉의 시뮬레이터 등 최신 모의 분석도구가 적용돼 미국 영국 호주에서 운영되는 M&S센터와 동등한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회사 측은 우선 올해 중에 경기도 군포 본사에 임시로 센터를 운영하고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IFEZ) 신사옥에 확대,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대표는 "이 센터는 보잉이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것과 동등한 수준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