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호' 돌연 항로 변경…北 회항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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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이 추적중인 북한의 '강남 1호'가 항로를 변경했다.
AP통신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물자를 선적한채 미얀마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온 강남 1호가 갑자기 항로를 변경,왔던 뱃길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다만 강남 1호가 북한내 출발지인 남포항으로 돌아가는 것인지,아니면 다른 목적지를 향해 항로를 바꾼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AP통신은 강남 1호가 보름 이상 항해를 계속하다가 지난달 28일 혹은 29일 항로를 변경했으며,30일에는 베트남 연안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 1호는 지난 17일 남포항을 출발할 당시부터 미국 정보당국으로부터 WMD이나 재래식 무기를 선적했다는 혐의로 이지스 구축함인 존 매케인호의 추적을 받아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12일 WMD 관련물자를 선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해상검색을 모든 회원국에 촉구하는 대북 결의 1874호를 채택한 이후 첫 해상 추적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AP통신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물자를 선적한채 미얀마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온 강남 1호가 갑자기 항로를 변경,왔던 뱃길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다만 강남 1호가 북한내 출발지인 남포항으로 돌아가는 것인지,아니면 다른 목적지를 향해 항로를 바꾼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AP통신은 강남 1호가 보름 이상 항해를 계속하다가 지난달 28일 혹은 29일 항로를 변경했으며,30일에는 베트남 연안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 1호는 지난 17일 남포항을 출발할 당시부터 미국 정보당국으로부터 WMD이나 재래식 무기를 선적했다는 혐의로 이지스 구축함인 존 매케인호의 추적을 받아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12일 WMD 관련물자를 선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해상검색을 모든 회원국에 촉구하는 대북 결의 1874호를 채택한 이후 첫 해상 추적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