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일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00%) 오른 9940.12로 오전장을 보합 마감했다. 이날 0.54% 상승 출발한 니케이지수는 99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주가상승을 배경으로 매수세가 있었지만,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의 6월 실업률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에 관망세"라고 보도했다.

세계 1위 타이어업체 브릿지스톤이 4.5% 급등했다. 가전업체 히타치는 리튬이온 전지 생산을 늘린다는 소식에 4.0% 올랐다.

전날 3000선을 돌파한 중국 증시가 이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2분 현재 1.28% 오른 3046.60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41% 상승한 6672.03을 나타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도 1.73% 오른 1만8697.58로 강세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410.57로 0.08%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경기를 1분기 정도 선행하는 미국 제조업지수가 상승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 각국의 기대감이 매수세로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