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노화방지 전문박람회인 ‘2009 안티에이징 엑스포’가 2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 첫날 피부·성형 미용과 갱년기증상,관절염 등 퇴행성 질환 치료에 관심이 많은 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줄기세포 성분의 기능성 화장품과 의료용 전자안마기 등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무료로 진행된 골밀도검사,기능성 화장품을 이용한 미용시술,건강상담,한방 비만침 시술 등의 인기코너마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건강강좌,안티에이징 동안선발대회 및 퀴즈대회에도 매회 100∼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최형기 엑스포조직위원장,이계민 한국경제신문 주필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변 위원장은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젊은이는 물론 개성과 행복을 추구하는 미시족이나 장노년층이 늘어가는 마당에 이번 안티에이징 엑스포는 참으로 시의적절한 기획”이라며 “질병없이 건강하게 사는데 큰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 회장은 “젊음을 유지하려는 첨단의학과 관련 의약품 및 의료기기가 눈부신 발전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행사과 안티에이징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정종호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