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북유럽 스웨덴이 1일 6개월간의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을 맡았다.

프레드릭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는 이날 스톡홀름에서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집행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스웨덴은 EU 의장국으로서 금융위기 극복과 실업과의 싸움,기후변화 대책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라인펠트 총리는 “국제 금융규제와 감시 강화에 여러 국가간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6개월이 매우 흥분되지만 앞에 놓인 과제가 쉽지 않은 만큼 스웨덴의 책무가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EU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U이사회에서 의장국은 반년마다 회원국들이 번갈아 맡는다.올 상반기에는 체코가 맡았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