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파브배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2일 신규 종목을 새롭게 편입하며 하반기 초반 레이스의 전열을 가다듬었다.

평균 누적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한때 대규모 평가손실을 기록했던 현진소재의 수익률이 0.67%까지 회복되자 3300주 전량을 과감히 매도했다. 또한 인프라웨어 2000주 중 1000주를 분할 매도해 138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아울러 LCD(액정디스플레이) 발광체인 BLU(백라이트유닛) 생산업체 엘앤에프 1000주를 평균 매입단가 3만5200원에 신규로 편입했고, 포스코 계열의 종합 SI(시스템통합)업체인 포스데이타 1만주를 장초반에 사들였다 거의 같은 가격에 장 막판 털었다.

3위를 기록 중인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보유 중이던 한국베랄 500주 전량을 매도해 71만원의 수익을 거둔 뒤 현대해상과 삼성정밀화학, JS전선을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4위에 랭크된 장대진 유진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게임주 조이맥스 100주를 새로 샀고,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와 카엘을 신규 매수했다.

대회 탈락 손실율인 마이너스 25%에 거의 근접한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은 유일하게 들고 있던 삼화콘덴서 1500주 전량을 매도하고 기사회생을 위한 암중모색에 들어갔다.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삼성지점 부장과 김중호 동부증권 서초지점 차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고 관망세를 취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