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던킨도너츠는 2일 살모넬라균 오염이 의심되는 미국 던킨 브랜드의 일부 음료에 대한 자진 판매중단 조치와 관련,국내 제품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던킨도너츠는 지난 1일 제품 원료 공급자의 설비에 사용된 장비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에 따라 관련 음료들의 판매를 중단했다. 판매 중단된 제품은 '던카치노''화이트 핫초코''밀키웨이 핫초코' 세 가지다. 오승철 던킨도너츠 마케팅팀 차장은 "미국 현지에서 문제된 메뉴가 한국에는 없으며 문제가 된 초코파우더 역시 공급회사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료에 대한 자체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