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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명문제약 "매출 1천억 달성 연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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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명문제약 "매출 1천억 달성 연내 가능"
    "올해 매출액 목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규혁 명문제약 사장(60ㆍ사진)은 지난 1일 기자와 만나 "주요 제품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신제품들도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 상반기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연초 세웠던 경영목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명문제약은 귀 밑에 붙이는 패치형 멀미약 '키미테'로 유명한 전문의약품(ETC) 회사다. 오는 10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1주년을 맞는 명문제약은 올해 매출 1010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순이익 106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0.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8%와 116.3% 증가한 것이다.

    이 사장은 "골관절염 원인치료제 아트로다의 매출이 올해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명문제약의 첫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술 후 염증 및 관절염 치료 주사제인 '디크놀주사', 항생 주사제 '세프테졸나트륨', 근이완제 '에페신정', 수술 마취제 '구연산펜타닐' 등도 수년내 각각 연매출 5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약 200개에 이르는 제품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으나 제품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어 2011년까지 100개 내외로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매출 1억원 미만의 제품은 퇴출시키고 잘 팔리는 제품 위주로 영업력을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새 제품 출시에 거는 기대도 크다. 이 사장은 "최근 대웅제양의 우루사에 비견되는 이담제 C&U를 출시했는데 첫 6개월간 20억원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2월 출신한 치매치료제 '셉트페질' 또한 하반기 매출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올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제약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것도 10년후를 내다봤기 때문이다. 명문제약은 지난달 바이오알앤디로부터 바이오리액터(Bioreactor)-EPO (바이오리액터 배양기술로 생산한 적혈구성장촉진인자) 상용화 기술 및 기술정보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천연물 신약 개발에도 나선다. 이 대표는 "양제엽에서 추출한 물질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에도 못 미치고 있어 주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회사 가치에 비하면 주가가 현저히 낮지만 정도(正道) 경영을 한다면 시장에서도 정당하게 평가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작년 7월 명문제약의 IPO(기업공개) 공모가는 6000원이었으나, 일 년이 지난 지금 이 회사 주가는 반토막 수준인 36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적정한 주가가 얼마쯤 되겠느냐는 질문에 이 사장은 "시가총액으로 봤을 때 1000억원은 넘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이 회사 시가총액은 388억원이다. 경기도 수원 화성의 공장 부지와 설비만해도 현재의 시총액을 넘어선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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