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가격 반등…주가는 이미 반영-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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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3일 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메모리가격 전망치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98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주가는 이미 실적 개선을 반영해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메모리가격 전망치가 이전 예상치보다 높아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결매출액을 6조800억원에서 6조6500억원으로, 연결영업이익을 9670억원 적자에서 5710억원 적자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하이닉스 주가는 이미 밸류에이션(가치) 측면에서 올해 실적개선을 상당히 반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낸드 가격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나 D램은 최근 PC 주문이 다시 증가하고 공급자들의 출하 통제로 인해 3분기에도 추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7월 대만의 파워칩, 이노테라가 G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계획이 있어 D램 현물가격을 올리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또한 2분기 PC 판매가 양호해 HP, 애플 등이 최근 아시아 ODM 업체들에게 추가 주문을 하고 있는 점도 D램 가격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를 불러온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격상승은 재고확보 사이클에 의한 일시적인 것이며, 4분기부터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메모리가격 전망치가 이전 예상치보다 높아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결매출액을 6조800억원에서 6조6500억원으로, 연결영업이익을 9670억원 적자에서 5710억원 적자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하이닉스 주가는 이미 밸류에이션(가치) 측면에서 올해 실적개선을 상당히 반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낸드 가격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나 D램은 최근 PC 주문이 다시 증가하고 공급자들의 출하 통제로 인해 3분기에도 추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7월 대만의 파워칩, 이노테라가 G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계획이 있어 D램 현물가격을 올리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또한 2분기 PC 판매가 양호해 HP, 애플 등이 최근 아시아 ODM 업체들에게 추가 주문을 하고 있는 점도 D램 가격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를 불러온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격상승은 재고확보 사이클에 의한 일시적인 것이며, 4분기부터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