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에 대해 올 2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가운데 하반기 영업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유통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고,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7%와 15.3% 증가한 3조535억원과 23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4% 가량 웃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센텀시티점의 마케팅비용 감소, 이마트 비용 통제 등으로 판관비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영업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소비시장은 완만한 경기회복, 고용감소 완화, 낮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의 마이너스 국면에서 차차 벗어날 것"이라며 "상반기 정체를 보였던 대형마트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