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를 소재로 한 콘솔게임이 나온다.

일본 게임개발업체 코나미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일본 프로야구를 배경으로 한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게임 '프로야구 스피리츠 6'을 오는 16일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가격은 5만8000원이다.

이 게임은 실제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을 고화질로 재현해 발매 전부터 국내 팬들의 인기를 모았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의 1,2군 선수들을 2009 버전으로 업데이트 했으며, 자신이 감독이 되어 경기를 진행하는 '감독 플레이' 모드, 한 선수를 좋아하는 팀에 입단시켜 스타 선수를 만들어 가는 '스타덤'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모드를 추가했다. 이로써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승엽, 임창용 선수는 물론 실명으로 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팀도 볼 수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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