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옛 남친과 두시간동안 키스" 파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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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인도' 신윤복에 이어 '오감도'에서 파격변신한 배우 김민선이 두 시간 동안 키스를 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민선은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 “120분 동안 쉬지 않고 키스를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누구랑 했냐’는 질문에는 '옛 남자친구'라고 솔직히 대답했다.
김민선은 또 “키스만 하면 120분 동안 못한다. 물론 잠깐 쉬기도 했다”며 “나와 그 친구는 키스로 놀이를 했다. 키스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놀이다. 입술도 살짝 대고 해야한다”고 말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오감도' 촬영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민선은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4개월 간 단백질 섭취와 야채, 과일만 먹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감독이 대역 누드 모델을 준비했는데 누드 모델은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오디션을 봤고 매우 어색한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평소 과일을 넣어다닌 반찬통을 감독에게 내밀며 “이것 좀 드세요. 맛있는 건데”라고 뚜껑을 열었는데 그 반찬통에는 커다란 고추가 들어있었던 것.
김민선은 “정말 감독님 얼굴을 도저히 못 보겠더라”고 당황했던 순간을 전해 웃음을 줬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