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1410선에 올랐다.

3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00%) 오른 1411.53을 기록하고 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뉴욕 증시의 급락 소식에 1389선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1400선은 물론 1410선까지 회복했다.

개인이 12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이 102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754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도 313억원 사자에 나서면서 7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형주 지수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0.23%와 0.07% 오르고 있다. 반면 대형주 지수는 0.05% 하락중이다.

의약품, 은행 등이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보험, 철강금속, 기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KB금융 등 시총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내리고 있지 만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 신세계 등은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