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현장 포커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도심 속의 공원'…학군ㆍ교통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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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서울 반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아파트 2444세대를 들이는 '래미안 퍼스티지'에 오는 15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삼성건설은 작년 10월 426세대를 일반분양하면서 '래미안 퍼스티지'단지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입주를 열흘 정도 앞둔 지금의 모습은 당시와 사뭇 다르다. 숲은 우거지고 식물과 꽃은 자리를 잡아 도심공원 같은 아파트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래미안 퍼스티지 단지의 건물과 도로를 제외한 공간에는 모두 80만400주의 풀 나무 꽃 등으로 가득하다. 구체적으로는 꽃과 풀 500종류 40만본,키 작은 나무인 관목 50종류 40만주,키가 큰 나무인 교목 150종 400주가 조화를 맞춰 심어져 있다. 웬만한 규모의 수목원이나 식물원에 버금가는 규모다.
나무와 풀,꽃과 함께 단지 서쪽에 있는 면적 3976㎡규모의 인공호수는 청량감을 더해 준다. 금강산 만물상과 설악산을 형상화한 석산은 단지의 상징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반포가 강남지역의 초입인 만큼 래미안 퍼스티지를 강남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삼성건설은 올초까지만 해도 래미안 퍼스티지의 미분양 물량에 고민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3월부터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더니 5월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급등세와 함께 매매 호가가 크게 치솟아 있다.
특히 교통 학군 등 입지적 장점 때문에 수요는 점점 많아지는 데 반해 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소수에 불과해 가격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물건들은 대부분 조합원분으로 지난해 10월 분양가 대비 수억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9억9700만~11억2700만원에 일반 분양된 113㎡형은 현재 2억~3억원의 웃돈이 붙은 14억원 안팎에 매물이 나와 있으며 16억3600만원에 공급된 172㎡형은 21억~23억원까지 호가되고 있다.
조합원분이 없이 모두 일반 분양돼 등기를 마칠 9월 이후 거래될 87㎡형의 경우도 분양가보다 1억5000만~2억원정도 오른 9억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래미안 퍼스티지의 3.3㎡당 매매가가 400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특히 172㎡형의 3.3㎡당 매매가는 4500만원까지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도 5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월초 3억3000만~3억4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던 87㎡형은 한 달 사이에 5000만원 이상 올라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전세물건은 3억8000만~4억원대다. 매매와 전세 모두 매물 부족으로 시세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삼성건설은 작년 10월 426세대를 일반분양하면서 '래미안 퍼스티지'단지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입주를 열흘 정도 앞둔 지금의 모습은 당시와 사뭇 다르다. 숲은 우거지고 식물과 꽃은 자리를 잡아 도심공원 같은 아파트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래미안 퍼스티지 단지의 건물과 도로를 제외한 공간에는 모두 80만400주의 풀 나무 꽃 등으로 가득하다. 구체적으로는 꽃과 풀 500종류 40만본,키 작은 나무인 관목 50종류 40만주,키가 큰 나무인 교목 150종 400주가 조화를 맞춰 심어져 있다. 웬만한 규모의 수목원이나 식물원에 버금가는 규모다.
나무와 풀,꽃과 함께 단지 서쪽에 있는 면적 3976㎡규모의 인공호수는 청량감을 더해 준다. 금강산 만물상과 설악산을 형상화한 석산은 단지의 상징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반포가 강남지역의 초입인 만큼 래미안 퍼스티지를 강남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삼성건설은 올초까지만 해도 래미안 퍼스티지의 미분양 물량에 고민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3월부터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더니 5월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급등세와 함께 매매 호가가 크게 치솟아 있다.
특히 교통 학군 등 입지적 장점 때문에 수요는 점점 많아지는 데 반해 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소수에 불과해 가격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물건들은 대부분 조합원분으로 지난해 10월 분양가 대비 수억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9억9700만~11억2700만원에 일반 분양된 113㎡형은 현재 2억~3억원의 웃돈이 붙은 14억원 안팎에 매물이 나와 있으며 16억3600만원에 공급된 172㎡형은 21억~23억원까지 호가되고 있다.
조합원분이 없이 모두 일반 분양돼 등기를 마칠 9월 이후 거래될 87㎡형의 경우도 분양가보다 1억5000만~2억원정도 오른 9억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래미안 퍼스티지의 3.3㎡당 매매가가 400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특히 172㎡형의 3.3㎡당 매매가는 4500만원까지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도 5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월초 3억3000만~3억4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던 87㎡형은 한 달 사이에 5000만원 이상 올라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전세물건은 3억8000만~4억원대다. 매매와 전세 모두 매물 부족으로 시세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