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가 별이의 출생비밀이 밝혀지면서 더욱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별이를 둘러싼 호남(김승수 분)의 애타는 부정과 강주(채림 분)의 애끓는 모정이 충돌하면서 벌이는 갈등도 볼거리.

4, 5일 방송되는 '잘했군, 잘했어'의 31회, 32회에서는 호남이 미라(김정화 분)가 돈을 주고 정보를 추적했던 흥신소에 역으로 고객이 돼 결국 별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확인하게 된다.

마음 여리고 책임감 강한 호남은 결국 죄책감과 책임감으로 강주에게 호통을 치면서 상황을 인정못하겠다고 반발한다.

호남은 결국 별이를 찾아 나서면서 자신의 혈육인 별이에게 아빠임을 밝힐지 고민 끝에 결국 말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애타는 부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강주는 호남이 그같은 사실을 알게 되자 모든 것을 되돌린 순 없다면서 그냥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라고 종용하면서 별이와 함께 있는 호남을 걱정하게 된다.

제작진은 귀엽고 밝은 별이가 눈물을 보이는 장면을 촬영할때마다 내 일처럼 안타까워 했다는 후문이다.

'잘했군 잘했어'는 강주-승현의 결혼과 호남 미라의 미국 유학길을 앞두고 별이의 출생비밀이 밝혀지면서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예정이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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