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40포인트(0.31%) 오른 1433.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장초반 연중고점을 1439.57로 경신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81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57억원, 개인은 343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0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2%대 강세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은 1%대 강세다. 금융, 증권, 제조, 섬유의복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수창고, 보험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2분기 깜짝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1년만에 65 만원대에 올라서기도 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도 1~2%대 강세다. 현대차, KB금융, 신세계 등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KT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