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판매하는 '하이라이프 퍼펙트 종합보험'은 질병에 걸렸을 때나 갑작스런 상해 사고를 당했을 때 들어가는 실제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민영 의료실비 보험이다. 신체 위험 및 배상 책임 등 각종 담보를 한데 모았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19만4500여건(신계약 초회 보험료 203억원)이 판매돼 현대해상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 상품은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기본 계약과 다양한 특약의 만기를 100세까지 확대한 게 특징이다. 상해사망 후유장애는 물론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입원 및 통원 치료비,입원 급여,운전자 비용 손해 등 모두 31종의 특약을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기본 계약 외에 상해 관련 특약 22종,질병 관련 40종,비용 · 배상책임 관련 특약 21종 등 총 98종의 담보 중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라이프 스타일 및 위험 관리 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원 의료비는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보상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통원 의료비도 하루당 10만원 한도에서 30만원까지 실제 사용한 비용을 보장한다. 또 평균 수명 연장 추세에 맞춰 80세까지였던 갱신 종료 연령을 100세로 늘렸다.

하나의 상품으로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까지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저렴한 보험료로 경제적인 가입을 원하면 알뜰플랜 상품에,필요한 담보로 실속있는 가입을 원하면 실속플랜 상품에 들면 된다. 입원 및 통원 의료비를 중점 보장받고 싶으면 메디컬플랜 상품에,건강,운전자 상해 등 종합보험은 골든플랜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보험료는 주계약 보험금 1000만원(상해 사망),100세 만기,20년납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35세 남성은 월 9만원,여성은 월 7만5000원 수준이다.

남상훈 상품개발 부장은 "퍼펙트 종합보험은 현대해상의 대표 실손의료비 상품으로 보장 금액과 기간을 보험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