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36포인트(0.31%) 오른 1433.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장초반 연중고점을 1439.57로 경신했다. 이후 매매 공방 속에 장중 하 락세로 전환하는 등 등락을 나타냈으나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다시 확대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23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을 193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에 순매도세를 보이던 개인도 오후들면서 매수로 전환, 80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기관은 1042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734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2%대 강세다. 은행, 증권, 운수장비, 금융 등도 상승세다. 전기가스가 2.5% 급락중이고 철강금속, 건설,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도 하락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2분기 깜짝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1년만에 65만원대에 올라서기도 했다. LG전자도 5% 가까이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LG디스플레이, LG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은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