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 전문기업 스쿨룩스(대표 안승호)는 국내 유일의 하이-트위스트 강연사 원단인 트로피쿨을 자체 개발,올해 하복부터 본격 적용했다. 이 원단은 실의 꼬임을 950회로 늘려 옷이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했다. 일반 학생복 원단의 꼬임 수가 800회임을 감안하면 획기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깔깔한 촉감으로 시원한 느낌을 제공하는 트로피쿨 원단은 통풍이 잘되고 구김도 잘 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땀이 나도 몸에 잘 달라 붙지 않아 여름철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할 학생들의 생활패턴에 맞춘 교복용 '맞춤' 원단이다. 이 제품에 적용된 자외선 세이프 가드 기능은 여름철 야외활동을 피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여학생용 하복은 블라우스 단추 사이에 지퍼를 달아 가슴 부분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와이셔츠와 블라우스 안쪽 겨드랑이 부분에 살짝 덧대기만 하면 빠르게 땀을 흡수해 주는 땀받이 '윙윙'과 모기가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썸머 스페셜 택' 등도 특징적인 기능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