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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순자산 334조…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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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순자산 규모가 올 상반기 330조원대로 올라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주식형펀드(해외 포함) 내 주식비중은 90%를 넘어 2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말 펀드 순자산은 334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45조원(13.5%) 증가했다. 이로써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브러더스 사태 직전인 작년 8월 말(330조원) 수준을 넘어섰다.

    주식형펀드는 올 5월 이후 100조원대를 회복해 6월 말 103조원으로 불어났으며,채권형펀드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인 4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리 상승 예상에도 불구,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고 머니마켓펀드(MMF)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단기채권형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MMF 순자산은 지난 3월 사상 최고치(126조원)를 경신한 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6월 말 10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주식형과 채권혼합형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주식혼합형과 채권형펀드는 자금이 들어왔다. 전체 펀드 내 주식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30%를 유지하고 있으며 6월말 주식형펀드의 주식 비중은 90.9%로, 2006년11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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