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시행된 '자본시장법'에 대한 명쾌한 해석을 담은 책 〈자본시장법 유권해석〉이 법안을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에 의해 출간됐다. 주인공은 금융위원회에서 자본시장법을 총괄하고 있는 홍영만 자본시장국장.

한국 금융시장의 틀을 재편하게 될 혁신적 법안으로 평가받는 자본시장법의 구체적 적용방안과 책임 있는 해석이 집대성된 책이다.

홍 국장은 현직 공무원 중 증권업무를 가장 오랫동안 담당한 증권 분야 전문관료로 손꼽힌다.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무부 증권과에서 사무관 일을 시작했고,금융감독위원회에서 증권감독과장을 거쳐 작년 3월부터 증시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을 맡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