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시즌 관심주] 휴맥스‥디지털 셋톱박스 매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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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업체 휴맥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2분기 매출평균 예상치는 155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36% 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86.37%,순이익은 73%가량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익성이 그만큼 향상됐다는 얘기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경기침체에도 불구,세계 LCD TV시장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셋톱박스 매출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실적에 걸림돌이었던 자체 브랜드 TV사업을 지난해 말 정리하고 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전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신 휴맥스는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위성 케이블 지상파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유료 TV용 셋톱박스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 SD(표준화질)급의 디스플레이도 HD(고화질)급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인 데다 PVR(개인비디오레코더) 등 고부가가치 상품 비중도 늘고 있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품믹스가 개선되고 디지털TV 사업부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영업이익률 8%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최대 거래처인 미국 디렉TV의 매출이 전성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7일 발표한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계획도 셋톱박스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의 위험성을 분산시킨 '로드맵 재정비'란 평가를 받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이 같은 실적개선은 경기침체에도 불구,세계 LCD TV시장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셋톱박스 매출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실적에 걸림돌이었던 자체 브랜드 TV사업을 지난해 말 정리하고 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전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신 휴맥스는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위성 케이블 지상파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유료 TV용 셋톱박스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 SD(표준화질)급의 디스플레이도 HD(고화질)급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인 데다 PVR(개인비디오레코더) 등 고부가가치 상품 비중도 늘고 있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품믹스가 개선되고 디지털TV 사업부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영업이익률 8%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최대 거래처인 미국 디렉TV의 매출이 전성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7일 발표한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계획도 셋톱박스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의 위험성을 분산시킨 '로드맵 재정비'란 평가를 받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