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프로젝트' 1년내 실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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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550억·기업 1조8600억 투자
8일 최종 선정된 26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가운데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의 복제품)는 향후 세계적으로 수조원대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분야로 꼽힌다. 특허 만료가 임박한 9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를 누가 먼저 개발해 대량 공급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를 신수종 사업으로 보고 제넥신 이수앱지스 프로셀제약 등과 짝을 이룬 것도 성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삼성LED 등과 함께 자동차용 LED 전조등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할 주관사로 선정돼 45억원을 지원받는다.
정부가 이날 지원 대상 기업을 확정한 26개 프로젝트는 모두 1년 내 단기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들이다. 그동안 정부의 R&D 지원이 프로젝트별로 20억원 안팎씩 5~7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번 스마트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원 금액도 프로젝트별로 30억~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26개 프로젝트는 모두 해당 분야 기술을 개발해온 기업이 주관사로 주도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기업들도 1년간의 기술개발이 끝나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지식경제부가 26개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서에 나온 투자계획을 취합한 결과 2011년 상반기까지 기업들이 설비에 투자할 금액은 1조8600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이번 26개 프로젝트를 선정하면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정부 지원금 1550억원 가운데 44%인 680억원이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를 신수종 사업으로 보고 제넥신 이수앱지스 프로셀제약 등과 짝을 이룬 것도 성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삼성LED 등과 함께 자동차용 LED 전조등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할 주관사로 선정돼 45억원을 지원받는다.
정부가 이날 지원 대상 기업을 확정한 26개 프로젝트는 모두 1년 내 단기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들이다. 그동안 정부의 R&D 지원이 프로젝트별로 20억원 안팎씩 5~7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번 스마트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원 금액도 프로젝트별로 30억~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26개 프로젝트는 모두 해당 분야 기술을 개발해온 기업이 주관사로 주도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기업들도 1년간의 기술개발이 끝나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지식경제부가 26개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서에 나온 투자계획을 취합한 결과 2011년 상반기까지 기업들이 설비에 투자할 금액은 1조8600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이번 26개 프로젝트를 선정하면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정부 지원금 1550억원 가운데 44%인 680억원이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