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의 올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3만3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액은 14조2000억원으로 전기대비 10.5%,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다"고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9%와 9.6% 증가한 938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휴대폰과 LCD TV, 에어컨 등 가전 출하량 증가와 함께 비용 절감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

김 애널리스트는 또 "휴대폰, LCD TV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업체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