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아(대표 심준보)는 1만5000년 이상의 빙하 지역에서 빙하가 녹아내려 생성된 물을 채취해 마실 수 있도록 한 빙하수 '캐나다 아이스'를 국내에 선보였다. 이 회사는 '100% Snow Juice'를 모토로 빙하 원수를 그대로 마실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캐나다 아이스의 원수원지는 캐나다 밴쿠버 섬의 만년설 빙하 지역인 보퍼트(Beaufort) 산 정상에 위치해 사람들의 접근이 차단된 지역으로 캐나다 주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1등급 빙하수다. 회사 관계자는 "캐나다 아이스는 육각 구조화가 잘 되는 자연 육각수로 우리 몸에 육각수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아이스는 생산 과정이 다른 빙하수나 생수와 다르다. 우선 봉인된 원수원이 완전 밀폐 장소에 위치하고 지하 1m에 설치된 위생인증을 받은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 파이프를 따라 생산시설로 이동된다. 이후 인위적인 처리없이 100㎛의 여과기를 통과해 불순물만을 걸러내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빙하수의 특성 보존을 위해 PET병을 생산부터 보틀링，패키징까지의 전 과정을 단일 플랜트에서 마쳐 물과 자재 운송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관리 허점으로 인한 오염 가능성을 없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전 과정이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Robot Arm,No-Touch' 라는 최첨단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데다 자외선 살균기로 공장 전체를 항시 살균해 오염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아이스는 미국 요리사미각협회로부터 두 번이나 최고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물에 잔류하는 물질의 양을 표시하는 순수도인 TDS가 유럽에서 생산되는 물(200~300)에 비해 약 10분의 1에 불과한 20~42 정도다. 이는 그대로 아기와 산모들이 마셔도 인체에 부담이 없는 매우 순수한 물이라는 의미다.

이 회사는 기존 빙하수가 고가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만큼 빙하수 가격을 일반 생수와 같은 가격대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가격은 240㎖ 1병은 1200원,500㎖ 1병은 2000원,1.5ℓ 1병은 4000원이다. 인터넷(www.canadaice.co.kr) 주문 판매를 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등에서 최근 판매에 들어갔으며 커피 전문점 '커핀 그루나루'에서도 팔고 있다.

이 회사는 총 수입의 5% 이상을 물 오염 지역의 개인용 정수기 공급과 환경 미술가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으며 수입의 사회 환원을 위해 비영리 법인 설립을 유니세프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소형 사이즈는 여성의 핸드백 안이나 가방에 휴대할 수 있는 데다 골프 등산 등 운동시에도 휴대하기 편리하다"며 "특히 캐다나 아이스는 여성과 아기의 건강에 좋은 물"이라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