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대상이 확정 발표됐지만 관련주들의 주가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8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셀트리온은 3.48% 떨어진 1만8050원에 거래중이다. 바이오제약 분야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예상보다 지원규모가 작은 데 따른 실망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로봇응용 분야에 참여하게 된 큐렉소삼성테크윈도 발표 후 차익실현 매물로 각각 6.06%, 2.97% 급락세다.

LED응용 분야에 선정된 주성엔지니어링오디텍,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선정된 에스에프에이도 1~2%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바이오제약 분야에 참여하는 한올제약이 7.57%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에 선정된 엠텍비젼은 5.59% 상승중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추경예산으로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총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8대 분야 26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년 동안 1750억원을 들여 유망기술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8대 분야는 △바이오제약 △로봇응용 △신재생담수플랜트 △LED응용 △시스템반도체 △차세대디스플레이 △그린카 △청정석탄에너지 등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