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산 바이오디젤 반덤핑 관세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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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미국산 바이오디젤에 대해 내년부터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EU 재무장관들은 2010년부터 5년간 미국산 바이오디젤에 t당 최고 430유로(약 76만원)의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EU 역내 바이오디젤업체들은 자국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은 미국산 제품이 싼 값에 수입됨으로써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난해 4월 EU집행위원회에 반덤핑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EU가 일방적으로 미국 업체들에 불이익을 안기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EU는 지구온난화 방지 차원에서 자동차를 비롯한 수송용 에너지 중 바이오디젤 비율을 2010년 5.8%,2020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U로 수입된 미국산 바이오디젤은 2005년 7000t에서 지난해 100만t으로 급증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EU 재무장관들은 2010년부터 5년간 미국산 바이오디젤에 t당 최고 430유로(약 76만원)의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EU 역내 바이오디젤업체들은 자국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은 미국산 제품이 싼 값에 수입됨으로써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난해 4월 EU집행위원회에 반덤핑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EU가 일방적으로 미국 업체들에 불이익을 안기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EU는 지구온난화 방지 차원에서 자동차를 비롯한 수송용 에너지 중 바이오디젤 비율을 2010년 5.8%,2020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U로 수입된 미국산 바이오디젤은 2005년 7000t에서 지난해 100만t으로 급증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