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PC' 2만9천대 인터넷 접속 차단 검토…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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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 악성코드에 감염된 2만9000대 가량의 '좀비PC'에 대해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오전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주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들과 대책 회의를 갖고 감염된 PC의 접속 차단 등을 논의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회의에서 접속 차단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관련 법에 의하면 침해사고 대응의 일환으로 방통위가 ISP에 차단 요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DDos 공격은 감염된 PC들이 특정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접속해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경보 단계를 현재 '주의'에서 '경계' 등급으로 올리는 방안은 아직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 '경계' 등급을 적용해야 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계' 수준의 판단 기준은 ▲복수 ISP망 또는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의 피해 발생 ▲해킹 및 신종 위협으로 주요 기업 및 포털, 연구소 등 민간 부문에 중대한 피해 발생 ▲웜ㆍ바이러스, 해킹 등 침해사고로 민간 부문에 다수 기업, 이용자 등 피해 발생 등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오전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주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들과 대책 회의를 갖고 감염된 PC의 접속 차단 등을 논의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회의에서 접속 차단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관련 법에 의하면 침해사고 대응의 일환으로 방통위가 ISP에 차단 요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DDos 공격은 감염된 PC들이 특정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접속해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경보 단계를 현재 '주의'에서 '경계' 등급으로 올리는 방안은 아직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 '경계' 등급을 적용해야 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계' 수준의 판단 기준은 ▲복수 ISP망 또는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의 피해 발생 ▲해킹 및 신종 위협으로 주요 기업 및 포털, 연구소 등 민간 부문에 중대한 피해 발생 ▲웜ㆍ바이러스, 해킹 등 침해사고로 민간 부문에 다수 기업, 이용자 등 피해 발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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