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합동으로 자동차 무료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9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떠나는 운전자들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국도, 휴양지, 해수욕장 등 전국 각지에서 '국내 자동차제작사 합동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 휴가철 피서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북 무주구천동 휴양지와 경북 화진해수욕장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 GM대우,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제작 5사가 합동으로 임시 정비소를 설치,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서비스 내용은 엔진·브레이크·타이어 점검 등이다. 냉각수,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도 보충해준다. 와이퍼, 전구류 등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시 무상으로도 교환해준다.
또 여름철 장거리 운행차량의 관리방법과 안전운전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여름철 피서를 떠나는 운전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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