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장마의 영향으로 일부 채소의 품질이 나빠져 가격이 소폭 올랐다.

9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출하량이 일정하지만 국지성 호우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품질이 나빠져 1포기 가격이 지난주보다 120원(10.0%)오른 1320원에 거래됐다.

대파(1단)는 지난주보다 300원(25.0%) 오른 1500원에 팔렸다. 전라도 지역에서 출하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감자(1kg)는 출하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산지별 품위 차이가 커 시세는 지난주보다 300원(25.0%) 오른 1500원에 거래됐다.

무(1개)는 출하량과 소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어 지난주와 동일한 9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양파(3Kg)는 출하 산지가 늘어 지난주보다 400원(10.3%) 내린 3500원 수준이었다.

참외(3kg)는 산지 출하 물량과 소비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지난주보다 1000원(10.1%) 내린 8900원에 거래됐다.

수박(10kg)은 잦은 비로 소비가 소폭 위축돼 지난주보다 1000원(6.1%) 내린 1만5500원이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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