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예스24도 '단문 블로그' 트위터 열풍에 동참한다.

예스24는 자사 블로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비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날아다니는 글'이란 뜻의 '비글'(飛글)은 예스24 블로그 이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 휴대전화 메시지를 이용해 블로그 댓글을 확인하고 새 글을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최대 2000자까지 지원한다.

SK텔레콤, KT 이용자에 한해 3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하루 5건씩 블로그 댓글을 받아볼 수 있으며 댓글에 대한 답글은 유료다.

주세훈 예스24 본부장은 "비글은 260만명 가량의 예스24 블로그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될 것"이라며 "오픈 초기에는 댓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지만, 이후 도서 음반 공연 영화 등에 대한 리뷰를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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